남구,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

대구 남구청이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한다.

남구청은 연말까지 지역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210곳을 방문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결핵 발병 비율이 높고 파급력이 큰 어르신과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의 결핵 조기 발견을 돕고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협회의 검진 차량으로 현장에서 폐사진을 촬영하고 실시간 원격 판독해 이상이 있을 경우 객담검사로 결핵 유소견자를 확인한다. 확진 시 치료기관을 연계해 완치될 수 있도록 상담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지역 전통시장, 지하철 역사, 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결핵예방 수칙과 기침예절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결핵 발생률이 높은 어르신들은 연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검진으로 주민의 감염병 전파 차단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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