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 위해 장학재단 설립해야”

대구 남구에 장학재단을 세워 지역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성윤희(사진) 남구의회 의원은 15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남구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학생이 자립 퇴소를 앞두고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나가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꿈을 향해 나가는 학생들에게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윤희 의원은 경남 창녕군에서 운영하는 인재육성 장학재단과 경북 고령군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근거로 남구에도 특화 장학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 개정 등으로 교육경비 보조 제한이 사라져 교육 투자 활성화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남구에 지역인재와 장학금 지원대책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해 명품교육도시 1번지라는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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