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2020 이웃사랑 연료뱅크 사업 추진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동절기를 대비해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에게 난방연료를 지원하여 에너지 빈곤사각지대를 사전에 방지하고,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2020 이웃사랑 연료뱅크 사업’을 추진한다.

이웃사랑 연료뱅크사업은 11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운영되며 100여 가구에 2천만원 상당의 난방연료를 지원 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이하 대상자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을 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가구이거나, 긴급하게 연료지원이 필요한 가구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을 받게 되며 지원량은 등유의 경우 세대당 200ℓ, 연탄은 300장이 지원된다.

작년 난방연료를 지원받은 한 독거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큰 걱정이 난방비인데, 작년에 등유를 지원받아 겨울동안 따뜻한 방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이웃사랑 연료뱅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와 추위로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어느 해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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