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내 자녀 천생연분 찾기에 14팀 매칭

사위, 며느리감 찾아보는 행사 성료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장려사업으로 지난 11월 27일 두류공원 카페에서 부모님 30팀을 대상으로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혼기에 찬 자녀가 아직 결혼할 사람을 사귀고 있지 않아 걱정이 많은 부모님들의 간절한 요청과 지난 9월에 전국 최초로 개최한 첫 행사에 참여한 부모님들의 호응에 힘입어 두번째로 마련했다.

행사장에 도착한 부모님들은 어색한 첫 만남 속에서 자녀의 자랑과 결혼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하면서 금세 옆집 이웃처럼 친해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먼저 자녀의 나이, 키, 직업, 성격, 이상형 등에 대해 수줍은 소개를 한 부모님들은 관심가는 상대를 찾아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고르는 마지막 순서에서는 주저없이 선택지를 작성한 결과 14팀이 매칭되는 좋을 결과가 나왔다.

달서구는 매칭 결과를 부모님께 안내하고 서로 연락처를 제공하는 등 자녀들이 만나서 결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자녀의 짝을 찾아보는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님들은 여성가족과(667-3791~2)로 신청하면 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결혼문화 확산에 더욱 정진하여 자녀 결혼으로 걱정이 많은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저출산을 극복하는 희망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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