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무인 악취시료자동채취기 설치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1일 성서산업단지 내 2개소, 민원다발지역 3개소 등 5개소에 악취측정센서 및 무인포집기능을 탑재한 악취시료자동채취기를 신규 설치했다.

달서구는 악취시료자동채취기를 12월중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IOT를 활용한 감시체계 구축으로 ‘스마트 도시 달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지원하고 있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전액 국비를 확보하여 설치하였으며, 내년에는 구비로 4대를 추가 설치하고, 향후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착된 악취 센서(복합악취)에서 고농도 악취가 감지되거나 민원이 발생할 경우 관계 공무원이 스마트폰 전용 APP을 이용하여 자동(원격)으로 시료를 채취할 수 있다.

악취시료자동채취기를 설치하여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악취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음은 물론, 24시간 상시 감시가 가능해지면서 관련 사업장의 경각심 고취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5월 환경민원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면적인 감시에서 벗어나 인력접근이 어려운 사업장을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상황실’을 구축하여 입체적으로 순찰·단속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설치하는 악취시료자동채취장치와 환경감시 드론을 연계한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구민의 불편사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쾌적한 환경에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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