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습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돕다

달서구, 달성습지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사업 실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와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200여만평의 국내 유일의 하천습지인 달성습지에서 생태계교란식물(가시박, 돼지풀 등) 제거사업을 실시했다.

달서구와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달성습지의 생태계 건강성을 찾아주기 위해 가시박 1,200kg, 돼지풀 150kg를 제거했다.

교란식물이 제거된 지역은 자생식물인 갈대가 자리잡아가고 있어 향후 2, 3년 내 거대한 갈대 군락지가 형성되어 달서구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성습지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 수리부엉이와 희귀식물인 모감주나무, 쥐방울덩굴,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등을 비롯하여 약 230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하천습지다.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의 분포면적은 제거작업 이후 감소 추세이나, 가시박, 돼지풀, 가시상추는 주변 사면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어 매년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내년도에도 달성습지에 생태교란종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달성습지의 생태계를 회복하여 달성습지가 최적의 힐링장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