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 보일리 수리·교체 봉사활동 실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27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4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원 25명과 보일러가 고장나거나 노후되어 동절기 혹한을 대비하기 어려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4세대를 현장 방문하여 보일러 수리 및 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 봉사활동은 2015년부터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6세대의 보일러를 교체 및 수리하여 대상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기여하고 있다.

달서구에서 재료비를 지원하며, 보일러설비협회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보일러 시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민관협업이 돋보이는 사업이다.

보일러 설치 및 수리는 전문성을 요구하며, 수리 및 교체비용이 많이 들어 저소득계층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어려웠으나, 본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이 겨울철 가장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문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