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개 기관 협업 추진

달서구-달서경찰서-대구도시공사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0일 달서경찰서, 대구도시공사와 상인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밝고 쾌적한 달비골 만들기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응모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 활력회복 정책이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신청예정인 상인3동 지역은 1980년대의 신도시 개발에서 소외되어 생활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소규모 주거밀집 지역이다.

이에 따라, 좀 더 밝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마을 활력 회복을 위해 달서구와 달서경찰서, 대구도시공사는 ‘밝고 쾌적한 달비골 만들기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면서 상호간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달서경찰서는 사업대상지 및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등 밝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대구도시공사는 청년행복주택 조성과 상원 공영주차장 등을 활용한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오는 7월에 신청하여 대구시와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10월에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3개 기관의 추진협의체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3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마을활력 회복이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