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우리동네 ‘베란다 힐링 콘서트’ 개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달서문화원과 협업하여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대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베란다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베란다 힐링 콘서트는 아파트 내 야외공간을 활용한 조그만 무대를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공연으로 진행된다.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4개소의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이벤트 협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추진된다.

공연 영상은 푸른방송(주)에서 녹화 방영되며, 달서구 SNS채널을 통해서도 영상을 제공한다.

매년 지역가수 및 주민노래자랑으로 개최해 오던 달서가요제가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생활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가운데 달서구와 달서구문화원에서 베란다 힐링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집에서, 이러한 작은 콘서트를 접하고 문화예술을 즐기며 힐링하여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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