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통 분담, 나누면 반이 됩니다

달서구, 자매결연지역 생산 농산물 구매 행사 가져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자매결연지역 생산 농산물 구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와 자매결연지역인 성주군의 농가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달서구청 직원들이 직접 나섰다.

이번 행사에 뜻을 함께 하고자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달서우체국, 성서우체국 등 5개 기관 직원들과 구의회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표고버섯 515상자, 상추 205상자 등 총 620만원어치를 구입하였다.

특히, 달서구청 국·과장 자율회, 경제환경국 직원일동 및 달서구의회 의원들은 별도 구입한 상추 112상자를 관내 한부모 복지시설 및 어르신, 장애인 생활시설에 전달하여 나눔의 정겨움을 더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농산물 구매 행사가 작지만 고통을 반으로 나눈다는 의미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지역의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착한 임대료 인하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착한 임대인을 달서구 소식지에 명단 게시, 재산세 10% 인하, 대학생 서포터즈단 운영 등 ‘달서형 희망나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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