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주말 합동점검’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

달서구, 달서·성서경찰서와 유흥업소 합동점검 실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달서경찰서, 성서경찰서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유흥‧단란주점 41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1차 합동점검에서 PC방,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134개소를 야간 합동 점검하여 행정지도 하였으며, 이번에는 유흥‧단란주점에 대한 주말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나이트클럽 등 다수가 모여 춤을 추는 형태의 업소(3개소)에 대해서는 매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성업시간에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지침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유흥업소 319개소(클럽 3개소 포함), 단란주점 91개소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영업 중단 권고 및 예방수칙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도록 안내하였다.

한편,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유증상자 출입금지 ▲종사자・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출입구 및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 관리 등 7대 준수사항을 준수토록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영업 중인 업소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운영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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