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며느리 찾는 부모님을 모십니다

달서구,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 참가자 모집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5월 8일까지 미혼 자녀에게 어울리는 짝을 찾아 보는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에 참가할 부모님 20팀을 모집한다.

달서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직접 사위, 며느리감을 찾아 보는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를 5월 말경에 전국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결혼할 나이가 찼는데도 바쁜 직장생활과 이성간 만남기회 부족 등으로 결혼을 미루고 있는 자녀로 인해 걱정이 많은 부모들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및 저출산 사회문제 극복을 위해 마련하였다.

참가자격은 미혼자녀가 있는 달서구에 거주하는 부모님으로 5월 8일까지 달서구청 여성가족과, 달서구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어울리는 자녀를 매칭한 부모들은 연락처를 서로 교환하고 당사자끼리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등 자녀의 결혼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부모들의 적극적인 노력은 매년 최저치를 기록하는 혼인․출산율로 인해 예견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공동체를 가꾸는 데 필요한 사랑의 메신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의 부모님들과 뜻을 모아 자녀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한 가치가 존중받는 행복한 결혼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