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외국인 통역 지원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부터 해외 입국자 대상 모니터링 업무 시 언어소통 문제로 인해 혼선이 빚어지자, 외국인 자가 격리자의 의사소통을 위해 관내 결혼이민 여성 2명을 배치하여 외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4월 1일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시행 이후, 4월 26일까지 입국한 외국인이 모두 265명이고, 이중 베트남 국적은 253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입국한 관내 대학생들이다.

자가격리 외국인 통역 지원은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 2명이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에 대한 상시점검 및 이민자로써의 애로사항 상담까지 이루어지면서 현장소통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 19사태의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결혼이민자 통역 지원 등 보다 세심한 행정망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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