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조현우 일병 월급 모아 코로나19 성금 기부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연천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현우 일병(28세)이 군 생활동안 받은 월급을 모두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현우 일병은 학업에 몰두하느라 비교적 늦은 나이에 군 입대 후 지금까지 5개월간 받은 월급 1,876,440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했다. 
조현우 일병은 “달서구는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고 부모님과 형제들이 살고 계신다.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휴가를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밖에 없어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계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육군 일병이 자신의 월급을 모아 기부대열에 가세함으로써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소중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응원의 마음을 보내준 조현우 일병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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