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총력 대응

선제적 대응 비상방역체계 돌입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성군은 최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전국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즉시 ‘방역대책본부(본부장 달성군수)’로 격상시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달

성군에 따르면, 현풍IC 인근(달성축협 현풍지점)에 위치한 관내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해 축산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군 방역차량 및 공동방제단 2개 반을 동원해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전업농가 및 농장주변 마을도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또한 관내 모든 가금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 소독방법 및 방역요령을 안내하고 예찰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2일~13일 전국 일시 이동 중지 기간 동안 관내 가금농장과 축산차량 및 가금관련시설의 일제소독을 독려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농가 자율방역 실천유도를 위해 소독약 및 생석회를 공급하는 등 농가의 자체 차단방역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그간 가금농가에 행정지도로 실시해오던 ▲가금 관련 축산차량 및 축산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산차량의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실시 ▲가금 방사사육 금지 △특정 축산차량 외 가금농장 진입 금지 등의 방역조치를 행정명령으로 발령했다.

위반 시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야생조류 차단 및 농가의 자율적이고도 엄격한 소독실시 그리고, 농장 외부 사람 및 차량으로 인한 전파 차단이 필수적”이라며,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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