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변화된 대학입시 환경에 선제 대응

(대구=뉴스1) 조동진기자

학생들의 대입성공을 위해 달성군과 관내 고교들이 통합된 노력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 5.11(화) 화원읍에 위치한 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달성군 관내 8개 일반계 고등학교의 진학 담당 교사 등 70 여 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1회 달성군 진로․진학 실무연수회’가 개최됐으며, 좌석의 20%만 활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여 진행됐다.

 현재 고등학교는 학생이 자기가 수업에 참여할 교과목을 직접 선택하는 이른바 ‘2015선택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금년 고3부터는 학생이 3년 동안 무슨 과목을 선택·이수했는지가 전공적합성의 주요 평가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필요성에 따라 달성군과 관내 고교들은 쉽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실무연수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한다.

 이 날 실무연수회에서는 내일교육 정애선 기자의 강의로 교육과정 등 학교 시스템이 학생들의 진학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사례에 대한 분석과 지난 10여 년 동안 발로 뛰면서 직접 만난 진학담당 교사와 입학사정관들,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학생 사례에서는 해당 학교 교육과정, 과목 선택, 체험학습, 수행평가, 학생부 기록, 자기소개서를 연결하여 각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참석 교사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연수회의 열기는 2시간이상 이어지며, 3명의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참석 교사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열의를 보여 주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전례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변화하는 교육과 입시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달성군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밝혀주는 좋은 자리가 된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명품교육도시 달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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