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등굣길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ㆍ정차 금지 캠페인 전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성군은 20일부터 29일까지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관내 4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 시간에 맞춰 불법 주ㆍ정차 금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20일 오전 8시 죽곡초 정문 앞에서 달성군 교통과, 달성경찰서, 전국모범운전자회 달성지회, 죽곡초 교직원 및 학생 등 50여 명은 1시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 주민신고제 및 4대 불법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죽곡초 4학년 3반 학생들 불법 주차 문제에 대한 제안서를 달성군에 제출해 캠페인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하면서 군과 함께 홍보를 실시하게 됐다.

학생들은 캠페인 후 간단한 교통안전 교육과 학교 주변 불법 주차 차량을 직접 스마트폰으로 찍고 신고까지 해보는 현장실습도 진행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초등학생들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법까지 고민한 데에 대해 감사를 넘어 감동을 느꼈다. 군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의 불법 주ㆍ정차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 실시와 시설 확충으로 어린이들의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들도 자율적으로 주차질서 및 교통안전 지키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