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재)다사장학회 장학생 선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재)다사장학회는 지난 4일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에서 이사 및 감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0년도 (재)다사장학회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올해 장학금은 4년제 대학교 재학생 9명에게 각 300만 원 이내, 2·3년제 대학교 재학생 1명에 각 200만 원 이내 등 총 10명의 학생에게 2,30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매년 개최해왔던 장학금 수여식을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석동용 다사읍장은 “다사지역 인재 양성에 큰 뜻을 두고 (재)다사장학회에 기금을 출연해 주신 분들과 장학회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선발된 장학생들이 지역의 선배들이 베풀어준 후의처럼 훗날 지역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직노 다사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해 지역과 나라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을 더해 줄 수 있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학 재원을 더 확충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더 큰 힘을 보태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다사장학회는 관내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 지역의 독지가 11명이 기부한 자산으로 출범하여 지금까지 192명에게 약 3억 5,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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