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립도서관,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 선정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달성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하여 성숙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모델을 만들어내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고학력·전문직 은퇴 세대 등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심화형·참여형·토론형 인문 심화 프로그램으로 주임교수 1인이 3개월(12회, 회당 3시간) 동안 수강생들과 학습과 토론 등을 병행하는 인문 심화 프로그램이다.  

달성군립도서관은 계명대학교 이혜경 교수와 함께 ‘조선 후기 가객의 삶에서 배우는 중년의 지혜’라는 주제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가집 '해동가요' 를 편찬하고 114수의 시조를 창작한 조선 후기 가객 김수장의 작품을 통해 그의 모습을 반추하고, 수강자가 맞이하는 제2의 인생을 고시조 혹은 현대시조의 형식으로 스토리텔링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인생 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층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쉼 없이 달려온 중장년층에게 잠깐의 쉼을 제공하고 앞으로 펼쳐질 인생 2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은 확정 되는 대로 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신청은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