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

지난 5일부터 확진자 증가 추세 점차 둔화, 병원퇴원자도 4명 나와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달성군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20~30명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며 3월 4일 300명을 넘어섰으나, 5일부터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점차 둔화되어 3월 9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35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천지 교인들의 전수검사가 거의 종료되면서 확진자 증가 추세도 감소한 것으로, 달성군 확진자 중 신천지 전수조사 대상자의 비율은 80%이며, 남성은 35%, 여성은 65%이다.
3월 4일부터는 병원 퇴원자도 나오기 시작했다.

359명의 확진자 중 4명이 퇴원했으며, 병원 입원자는 123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6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이나 치료시설로 이송된 상태이다.

또한 무증상 상태로 자가격리 되어있는 확진자들도 점차 격리해제일이 다가오고 있어 자가격리 확진자들의 숫자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달성군 보건소는 확진자들의 격리 해제 및 유증상자들의 검진율을 높이고자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이동검진, 드라이빙 스루 검진 등을 통하여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달성군은 매일 노인시설이나 사업체, 의료기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감시를 강화하여 현재까지 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3월 9일 오전 9시 기준 달성군의 코로나19 관리 인원은 접촉자 포함 1,693명으로 이 중 감시 종료된 사람은 270명이다.

특히, 지난 3월 2일부터 달성군 보건소 옆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차량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현재까지 648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 중 유증상자이거나 격리해제 시 음성 확인이 필요한 고위험직업군 종사자(의료기관 포함)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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