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사회복지시설 부정수급 예방교육 개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0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160명을 대상으로 복지보조금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복지서비스 제공 유지와 방역업무를 동시에 맡아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시설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마다 저출산, 인구고령화에 따른 복지수요의 증가로 복지재정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일부 사회복지시설에서 발생하는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복지제도에 대한 주민 신뢰가 저하되고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북구청 복지시설점검팀은 ‘복지재정 바로 알고 바로 쓰기’를 주제로, 정부의 부정수급 근절노력과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의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부정수급 예방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대구시의 조규용 팀장이 진행했다.

주요내용은 ▲부정수급 예방교육 실시 배경 ▲정부(지자체)의 부정수급 근절노력 ▲사회복지법인·시설 주요 부정수급 유형 및 사례 ▲개별복지급여 주요 부정수급 사례에 대한 교육 실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매년 확대되는 복지예산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부정수급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여 사회복지시설의 공정한 윤리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시설점검팀은 2019년 신설 이후 매년 복지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시설 담당공무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별 특이사항 및 민원발생사항을 공유하여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부정수급 예방교육은 안전을 위해 교육인원을 1차, 2차로 분산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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