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1동 도시재생뉴딜 주민공모사업

‘침산1동을 기억하다’사람책 도서관 개최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5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주민공모사업을 선정하여 침산1동의 숨은 이야기를 찾는 사업의 일환으로 ‘사람책 도서관’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9월 3일 개최한다.
북구청은 2018년부터 4년에 걸친 침산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현재까지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매년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주민공모사업은 4개팀이 선정되었으며, ▲태양광 가로등 설치(에너지분과팀) ▲벽화조성(꽃보다벽화팀) ▲쓰레기 문제해결(오봉우리꽃밭팀) ▲마을이야기찾기(사랑회팀)이 침산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이영희)와 함께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다.
지난 6월과 7월 에너지분과팀과 꽃보다벽화팀에서는 가로등 사각지대에 벽부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보행거리를 조성하였고, 침산공원 배드민턴장에서 물놀이장 옹벽까지‘침산동 아카시아 꽃길’을 주제로 벽화를 그려 지역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다. 

그 뒤를 이어, 사랑회팀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주민들의 협조로 침산1동의 과거와 현재 사진 및 물건을 모아 엽서로 제작하였으며, 오는 9월 3일 오전 10시, 침산1동 마을문화회관 3층에서 '사람책 도서관’을 개최한다.
이번 사람책 도서관에 많은 분 들을 초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변경하였으며, 행사당일 ‘침산1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로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는 침산1동의 과거와 현재 사진(엽서)을 보며 오랜 시간 살고 일하며 침산1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해오신 주민들을 모시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상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최가 되어 사람책 도서관을 개최하는 것은 낯설고 떨리는 일이지만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고, 침산1동의 숨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가 되어 숨은 역량을 발휘하고,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민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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