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북구청에 알코올 주조원료 3톤 기증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부산지역 향토기업으로 성장해온 대선주조에서 2일 코로나19의 방역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코올 주조원료 3톤을 대구 북구청에 기증했다.
대선주조가 기증한 알코올 주조원료는 주류제조용 주정을 희석한 것으로 코로나19 방역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방역용 알코올에 대한 수요가 늘어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데 도움을 주고자 주류제조용 원료를 술 제조 이외의 용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 기증했다.
북구청은 각 동별로 배부 후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하여 공동주택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배부, 방역 소독하도록 하여 지역주민들의 감염 우려를 완화할 계획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수습되어 상황이 호전되길 바라는 마음에 책임감을 가지고 기부를 결정했다”며, “대구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이 시기를 극복하길 바라며, 추후에라도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 구에서도 전 행정력을 기울여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며, “대선주조의 온정에 북구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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