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밭골 둘레길에서 자연을 꿈꾸다

진밭골, 금호강변, 연호지, 망월지 일대를 연결하는 자연친화적 산책로 추진 중
대덕지부터 수성구청소년수련관까지 4.2km 산책코스 조성 완료

                    

(대구=뉴스1) 박지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진밭골 입구인 대덕지에서 수성구청소년수련원까지 4.2km 길이의 진밭골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진밭골 둘레길 조성 사업은 ‘생각을 담는 길’이라는 민선7기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숲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주민들이 사색과 명상을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둘레길은 대덕지 수변공간 및 산림공원, 진밭골야영장, 진밭골산림욕장 등 산림휴양공간과 진밭골의 울창한 산림, 계곡 등 자연생태공간을 연계해 자연친화적 산책코스로 조성됐다.
특히, 진밭골산림욕장에는 순환형 산책로를 마련해, 소나무숲으로 이뤄진 힐링 숲과 명상의 숲, 산림욕대가 갖춰진 치유의 숲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수호초, 금낭화, 섬초롱꽃, 비비추, 두메부초 등 환경에 알맞은 야생초화류를 식재해, 산책하는 주민들이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을 통해 진밭골의 자연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진밭골 둘레길은 주민들에게 일상화된 산책과 명상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금호강변, 연호지, 망월지 등을 연결해 수성구를 자연 속에서 명상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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