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문화특구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대구광역시 수성구가 지방시대의 핵심과제인 문화특구 시범사업 대상지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다. 

수성구는 시각 예술과 공예를 통해 지역의 문화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가 문체부 문화특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특구는 지방시대 핵심과제 중 하나다.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정해 3년간(2025~2027) 최대 200억원(국비 보조비율 50%)이 지원된다.

문체부는 전국 7개 권역 42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문화특구 공모 신청을 서류심사·현장평가·발표평가 등을 통해 심사했으며 수성구를 포함한 6개 권역 13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8개 기초지자체가 경합한 광역시권에는 수성구와 부산 수영구가 선정됐다.

수성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각예술 허브와 공예생태계를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수성구는 문화특구 조성계획의 핵심 전략인 ‘공예 중심 제작 문화 확산을 통한 문화경제도시’ 조성과 연계해 대구미술관·대구간송미술관 등 지역의 우수한 문화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 역량을 촘촘하게 네트워킹해 도시 전체를 글로벌 시각예술도시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이번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올해 말에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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