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0억원 지원

대구 수성구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0억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과 협약해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다. 휴·폐업 중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 종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지원은 업체당 5천만원 이내로 2년 거치 후 3년 분할 상환 또는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수성구는 대출 금리 중 3% 가량 이자를 2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053-744-6500)에서 보증을 받아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수성구는 2019년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해 올해까지 150억원을 지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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