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SW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사업 추진

사업전반 자문․심의, 산업현장 수요 반영 등 추진협의체 운영

(경북=뉴스1) 장현호 기자

경북형 SW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을 위해 도와 기업체,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1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경북형 SW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연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경일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 경북ICT산업협회, 경북게임콘텐츠산업협회, 다성테크, 경북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고자 선도적으로 SW인력을 양성해 산업현장의 기술 수요를 충족하고,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 현장 간의 창의적 역량을 행정에 융합해 일원화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사항은 ▷ SW인력양성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협력 ▷ IT, CT 산업분야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활용 지원 ▷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전략적 제휴 및 업무 협력 ▷ 각종 세미나, 교육훈련, 인력상호교류 등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미래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조업의 융합에 따라  SW는 IT산업만이 아니라, 국방, 항공, 환경 등 실생활에 접할 수 있는 모든 산업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될 것이다.

 

하지만 경북의 SW산업 현실을 살펴보면 수도권에 비해 고용시장이 협소*해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감세**하는 추세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경북형 SW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 사업은 SW 개발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유도하며, SW일자리창출과 스타트업 등 창업공동구역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 전문인력 양성 ▷ 경북형 오픈뱅크 구축 ▷ 취․창업 지원 등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에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수렴을 거쳐 4차 산업혁명 위주의 SW인재양성과 일자리창출 연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6월 1단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모를 통해 대학팀 및 일반팀 총 20개팀 66명을 선정했으며, 현재 지역 대학 교수와 기업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법률 전문가 등 21명이 모여 산학연정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경북형 SW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 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 자문과 경북 미래발전방안 보고서 집필, 산업현장의 수요 반영과 기술기반의 연구를 통해 신규정책 발굴제안 등 민관협력 기반의 경북형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일자리는 ‘구하는’ 시대에서 ‘만들어가는’시대로 바뀐다.

 

산학연정이 합심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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