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경북=뉴스1) 장현호 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도내 소상공인들에 대한“민생氣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1년 경상북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9월 30일자로 마감한다고 밝혔다.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임대료와 함께 가장 큰 경영 부담으로 꼽고 있는 카드수수료 일부(0.8%~1.3%, 최대 5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4억 원 이하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지난 4월 12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했으며, 사업비 200억 원 ․ 6만 개 업체 이상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신청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8월 31일 현재 총 65,812건, 197억 원이 접수된 가운데, 시군 중 포항이 가장 많은 1만 3301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구미 1만 226개, 경주 7958개, 경산 5712개, 안동 4152개 업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신문․방송․SNS․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사전 홍보 강화 및 온라인 접수․신청서류 간소화로 사업개시 첫날 총 접수건수의 41%인 2만 6948건이 접수됐다.

 

포항시․경주시․안동시․영덕군․예천군․울릉군의 경우 신청자 몰려 접수창구를 조기에 종료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영했다.

 

업종별 신청현황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합 및 영업제한으로 피해가 심했던 음식업(2만 8535개 업체)이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1만 7588개 업체), 개인서비스업(6005개 업체), 교육서비스업(3546개 업체)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 8월 31일 현재 6만 1345건, 175억 원을 지급 완료했으며, 9월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마감한 후 10월 중 사업비 집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사업이 경영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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