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포항시 개최 확정

올해 수산인의 날 코로나로 취소... 내년 기념행사 포항시 재선정
‘전국 우수 수산물 대축제’ 부대행사로 함께 개최 예정

(경북=뉴스1) 장현호 기자

경상북도는 내년에 열리는 ‘제10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가 포항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제9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는 당초 포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돼, 내년 기념행사 개최지로 포항시가 재선정됐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수산인의 날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해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되었다가 2011년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한 이후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는 수산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각종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해양수산 시책사업 홍보관 운영, 선박엔진과 어업용 기자재 전시, 수산업 관련 사진 전시회 등도 마련돼 해양수산 정책홍보와 수산업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념식과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도별 판매부스를 마련해 전국 어업인과 기업, 수산업관련 단체들이 생산한 우수 수산물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국 우수 수산물 대축제’를 2박3일 동안 부대행사로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국내외 수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감소하는 어려운 시점에서 수산인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수산인의 날 행사 유치를 통해 경북도와 포항시를 적극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2천여명의 수산관계인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누릴 수 있도록 행사준비와 지원마련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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