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발달장애인 재활승마 교육 운영

                     

(경북=뉴스1) 장현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성인 발달장애인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발달장애인 재활승마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오전에 진행된 수업은 지난주 이론 수업에서 철저한 안전 및 복장 교육을 받은 후 진행하는 첫 실습수업이었다. 
평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에 취약한 계층이다. 
재활승마는 승마를 즐기는 가운데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효과를 통한 재활 치료법이자 생애 스포츠로, 말의 움직임에 따라 전신을 움직이고 자주 쓰지 않은 근육을 사용하며, 삐뚤어진 자세를 바로잡아 체력 강화와 자세 교정 등의 효과가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평소 운동을 접하기 쉽지 않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 향상을 위해 총 32회 과정으로 16주 동안 진행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우리 지역에는 1400명가량의 발달장애인들이 있다.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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