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야광조끼 입고 안전하게 다니세요

안동시, 노인 교통사고 예방 야광조끼 지급

(경북=뉴스1) 장현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야간 보행을 위해 읍면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를 지급한다.
경북 지역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9월말 기준 경북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62명 중 135명(52%)이 노인이며, 특히 전체 보행 사망자 중 54명(72%)가 노인으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읍·면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야광조끼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야광조끼 착용 시 야간이나 흐린 날 보행자 식별이 용이해져서 어르신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야간 보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조끼 지급 이외에도 교통환경 개선, 경찰서와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 다각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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