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병해충(벼 도열병) 공동 방제 실시

                      

(경북=뉴스1) 장현호 기자

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와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풍천면 구담리 단지에서 무인항공기를 이용하여 도열병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방제는 풍속이 약한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이루어졌다.
최근 장마철의 높은 습도와 저온이 지속됨에 따라 도열병 포자가 대량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풍천면 일부 벼 재배단지에서도 도열병이 발생하여 인근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공동방제는 도열병 피해가 발생한 풍천면 광덕2리, 하회2리, 구담리의 농경지 190ha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도열병뿐만 아니라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음병, 먹노린재 등에 대한 방제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잎도열병은 주로 6월 하순부터 발생하여 출수기 전후로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지는데 올해는 장마기 비가 자주오고 전반적으로 기온이 낮게 형성되어 도열병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지속되고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도열병 확산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조기에 잎도열병을 방제하지 않을 경우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되어 벼 수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벼 재배농가들이 방제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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