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께 화장지 전달

(경북=뉴스1) 장현호 기자

경북 안동시 도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권진숙)는 지난 13일 도산면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코로나19로 외롭게 지내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장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무더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홀몸 어르신 17가구를 선정해 마을별 1세트씩 전달했다.

도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평소에도 헌 옷 모으기와 농약병 모으기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권진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원하는 모든 일들이 화장지처럼 술술 풀리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정석 도산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위해 애쓰시고 항상 이웃을 생각하는 새마을 부녀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관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다 같이 행복한 도산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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