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고품질 꼭지사과로 수도권 소비자 입맛 공략

안동시가 8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3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사과를 선보이고 있다.

행사는 경북도와 사과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최·주관해 ‘경북 꼭지사과 맛 좀 볼래’란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서울을 찾아가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14개 시·군의 대표 품종을 전시한 ‘경북사과 명품관’과 사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 이야기관’,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를 홍보하는 ‘데일리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할인판매 행사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꼭지사과를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안동시는 홍보부스에서 1만8천원인 2.5kg들이 사과 한 박스를 1만2천원에 할인 판매하고 안동소주, 생강진액, 백진주쌀 등 안동 특산물도 전시·홍보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사과는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식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2007년과 2013년 두차례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안동시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과원갱신사업,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품질을 규격화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에도 매진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글로벌 브랜드화에 노력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으로 안동사과의 국내외 소비촉진과 판로를 확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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