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로봇으로 홀몸 어르신 챙긴다

영양군은 독거노인 10가구에 돌봄로봇을 지원해 시범운영한다.
영양군은 지역의 독거노인 10가구에 AI(인공지능) 돌봄로봇을 지원해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AI 돌봄로봇은 어르신들에게 응급 호출, 복약 알람, 노래 재생 등 일상 편의를 제공하고 말벗도 돼준다.

평소 어르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학습해 빅테이터로 관리하고 분석해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고위험 위기가구로 지정해 더 촘촘하게 대응하는 안전망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군은 돌봄공백이 우려되는 노인의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AI 돌봄로봇을 모니터링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우울척도 검사 결과를 토대로 대상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돌봄로봇을 품에 안은 김모 어르신은 “별 기대없이 돌봄로봇을 설치했는데 말벗이 돼주고 좋아하는 노래도 들려주며 심심하지 않게 놀아주는 친구가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오도창 군수는 “돌봄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 고독감을 완화해 주길 바란다”며 “홀로 어르신들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해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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