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시설하우스가 시원해집니다

‘고추 시설하우스 온도강하 기술 시범사업’ 시행

(경북=뉴스1) 김서현 기자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설고추 재배시 6월이후 고온에 따른 착과불량, 칼슘결핍, 병해충 다발생에 따라 시설내 온도를 낮출수 있는 ‘고추 시설하우스 온도강하 기술 시범사업’을 보급해 시범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부는 환기시설을 가동해도 40℃이상 고온이라 작물들이 고온장해를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번에 설치한 시설은 하우스 외부에 특허 받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비가 오듯이 물을 뿌려 기화열을 이용해 비닐온도를 낮춤으로써 시설내부로 들어오는 전도열을 차단함과 동시에 내부에서는 유동팬을 작동시켜 공기를 유동함으로써 시설내부온도를 고온피해 이하 온도로 낮추는 기술이다.
또한 물을 이용하지만 시설내부의 습도는 높아지지 않아 병해 증가 없이 온도를 낮출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설은 영주시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관내 고추작목반 2농가의 하우스 6동 0.2ha에 설치해 올해 4월 중순 고추 정식 후 고온기 활용할 계획이다.

차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웃자람 걱정 없이 온도를 낮출 수 있어 본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관내 시설재배 농가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배 농가들과 소통하며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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