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없는 영주시 만들기 본격 돌입

논ㆍ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집중단속에 나서

(경북=뉴스1) 김서현 기자

경북 영주시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영농폐기물의 공동소각기간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지난 10일부터 집중 계도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은 건조한 날씨와 겹쳐 산불 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어 “소각산불이 없는 녹색마을 서명 캠페인”을 추진하여 마을별로 자발적인 서명 참여를 통한 불법소각 근절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산불없는 영주시 만들기에 본격 돌입하였다.
영주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영농준비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61명 7개조로 구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들을 담당 마을별 주요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여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연접지(100m이내)에서 논ㆍ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등을 불법소각 하거나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및 엄정한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등을 완비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초동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산불은 사회적 재난이기 때문에 영주시는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만약 산불 발견 시 즉시 소방서나 산림녹지과로 신고를 하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 산림녹지과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 ~ 5월15일)에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53명이 산불예방홍보 및 감시활동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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