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0년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임대사업’시행

밭작물 기계화율 높일 것으로 기대

(경북=뉴스1) 김서현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난 10일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주산지 농업기계를 지원하여 노동력 경감을 목표로 하는 ‘2020년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임대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임대 지원사업’은 밭작물 기계화율(2018년도 기준 60%)을 논 작물(2018년도 기준 99%)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밭작물의 기계화율이 특히 낮은 파종기, 정식기 및 수확기 등의 구입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행됐다.
임대료는 농업기계 구입비용의 20%를 내용연수기간동안 연단위 나누어 납부하고, 내용연수 만료 후 반납하거나 잔존가액(동력이 있는 기종은 구입가격의 10%, 동력이 없는 기종은 구입가격의 5%)으로 매입 가능하다.
또한 임대기간 중에 임차자가 임대농기계를 보관, 수리해야 하고 단기임대와 달리 주변 농업인들에게 작업대행을 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완료 후 장기 임대한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올해 예산은 4억원으로 대상자를 2개소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는 지역농협, 주산지 작목반·영농조합법인·공동선별회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과 논 타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 등으로 논 타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 및 농작업 대행을 추진하는 지역농협에 대해 우선 임대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접수 및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농업기계팀(639-7376)으로 접수·문의하면 된다.
권영금 농촌지도과장은 “주산지에 필요한 농기계를 장기임대 하여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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