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구정책 간담회 개최

인구문제 공동대응 MOU협약 기관ㆍ단체와 인구정책 간담회가져

(경북=뉴스1) 김서현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난 18일 영주시 인구정책TF팀과 인구문제 공동대응 MOU 협약기관·단체(29개소)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인구정책 추진 방향, 2020년 영주시 주요 신규 인구정책 소개, 업무 협약사항의 이행을 위한 협조 등 다양한 시책 발굴을 위해 의견을 나누며 열띤 소통의 장을 이뤘다.
아울러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과 시민 모두가 살기 행복한 영주를 만들기 위해 ▲도내 최초 산후조리비 지원 ▲출생장려금 확대 지원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청년·신혼부부·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건립 ▲서천둔치 「아동·가족활동 공간」 조성 사업 ▲공유플랫폼 내 「실내놀이터」 조성 사업 ▲MOM편한 30인의 아빠단 운영 ▲반학반촌(半學半村) 청년정착 시범 지원사업 ▲힐링영주 대학생 복지카드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일·가정양립 인식개선을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인구교육 신청, 내 직장·내 주소갖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영주愛 살아요」 찾아가는 전입창구 운영, 미혼남녀 싱글매칭 사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협조했다. 
시는 앞으로 이날 간담회에서 토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속히 영주형 인구정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MOU 협약기관 소속 관계자는 “청년의 입장으로서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며, “퇴근 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주말에도 영주에서 즐기고 머물 수 있는 문화생활 공간이 더 많이 조성된다면 타지로 향하는 청년들의 발걸음을 돌릴 수 있을 것”고 말했다.
영주시 인구정책TF팀 단장인 전강원 영주부시장은 “인구문제는 단기간에 극복하기는 힘들겠지만, 영주형 인구 감소 대책을 마련해 인구의 감소폭을 낮출 수 있도록 지역 민·관·산·학과 함께 고민을 해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여 시민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11월 15일 29개소 기관·단체와 인구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결혼ㆍ출생ㆍ육아를 위한 환경 조성에 관한 사항, 남녀 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에 관한 사항, 인구문제 관련 교육 및 홍보에 관한 사항, 내 직장, 내 고장 주소 갖기, 기타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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