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촌어린이 영어캠프 실시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주성돈)가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겨울방학을 맞아 농촌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영어에 대한 농촌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영어 구사 능력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학생들은 동양대학교 영어영재교육센터에서 원어민교수와 함께 숙박을 하며 생활 속 영어를 배우게 된다.

8일 오전 동양대학교에서 개최된 입교식은 장욱현 영주시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비롯해 영어캠프 참가 학생 및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캠프 개설 취지와 성과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어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 때 어학연수 떠나는 도시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3주간 친구들과 지내며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농촌지역 공동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농촌 교육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농촌지역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원어민과 함께 좀 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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