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과수화상병’ 의심 3곳 모두 음성 판정

과수가지검은마름병으로 최종 확인돼

(경북=뉴스1) 오수근 기자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관내 사과재배 농가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 의심신고의 시료를 국립농업과학원으로 보내 검사한 결과 3곳 모두 ‘과수가지검은마름병’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사과재배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의심신고를 받고 간이 진단키드로 분석 후 국립농업과학원으로 보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 30일에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처음 발생지점 100m 반경이내 긴급 정밀조사를 한 결과 추가 2곳이 ‘과수가지검은마름병’으로 확진됐으며, 확진 농가 2㎞ 반경에 있는 농장에 대해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과수가지검은마름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매몰 등 공적 방제 작업을 신속히 착수할 계획이며, 관내에 ‘과수가지검은마름병’이 확진됨에 따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신속한 예찰과 방제로 ‘과수가지검은마름병’의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과수재배 농가는 철저한 전정도구 소독과 ‘과수가지검은마름병’에 매개체인 곤충에 대한 살충제 살포 및 농장 내 외부인 작업 자제를 당부 드리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과수가지검은마름병’에 대해 궁금한 사항 및 의심증상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639-7391~739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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