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로나블루’극복 위한 심리적 방역 하세요

                    

(경북=뉴스1) 오수근 기자

경북 영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심리삼담을 통해 ‘코로나블루’로부터 시민들의 정신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격리자, 격리 해제자 등의 경우 주변의 시선에 따른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더 커질 수 있어 심리지원의 필요성이 특히 큰 상황이다.

알 수 없는 경로로 감염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불편감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외출·모임 자제 등에 따른 주민의 스트레스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통한 마음돌보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정보가 담긴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전화 상담으로 정신건강 평가 등을 통해 고위험군 선별검사를 지금까지 1,128건(대면 3, 전화 584, 문자 541) 실시 중이며 치료가 필요할 시 치료 연계도 실시하고 있다.

김문수 보건사업과장은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물리적 방역만큼이나 심리적 방역도 중요하다”며,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면 정신건강도 약해지기 쉬우니 이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망설이지 말고 영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나 24시간 정신건강상담을 통해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어 상담이 필요한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054-639- 5730) 및 24시간 정신건강상담이 가능한 (1577-0199)를 통해 상담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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