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인견의류 전달

(경북=뉴스1) 오수근 기자
경북 영주시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정식, 조 낭)는 13일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인견의류를 전달했다.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인견의류 전달은 한여름 폭염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 및 취약가구에게 인견물품을 지원해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과 무더위를 견디는데 도움을 주고자 올해로 3년째 시행되고 있는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계절 특화사업이다.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9년 봉현면에 소재한 인견업체인 삼화직물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19년과 지난해에는 인견이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인견의류를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구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묻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문도 함께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의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날 물품을 전달받은 김모(여, 88세) 어르신은 “후텁지근한 장마철 더위에 통풍이 잘되는 인견의류를 줘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세심하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류정식 민간위원장은 “이번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을 통해 폭염 위험에 노출된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제적으로  세심하게 챙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낭 하망동장은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폭염이 더 심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우려가 많은데 취약계층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준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하망동은 민관이 협력해 주민을 살피고 다함께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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