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 개최

(경북=뉴스1) 오수근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강당에서 제3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7월 총 14팀(54명)의 제안서를 접수하고 8월 12일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순위를 가릴 6팀(26명)을 최종선정했다.

 

본선진출팀은 3일에 걸친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은 최종 제안서로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6개 팀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본선대회 결과는 대상 ‘포어스(for us, for Earth)’  팀의 ‘선비의 고장? 이젠 재활용의 고장!’, 최우수상은 ‘1등은 우리야 둘이 될 순 없어’ 팀의 ‘We’re on the next level 우리가 바꿔줄게’, ‘청소년 미래준비 위원회’ 팀의 ‘우리가 만드는 미래’, 우수상은 ‘다우니’ 팀의 ‘슬기로운 환경생활’, ‘뽀롱뽀롱’팀의 ‘청소년 비대면 심리상담소’, ‘기후의 아이들’ 팀의 ‘미세먼지 신호등’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포어스’ 팀은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자원 재활용 정책의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인식개선 방안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은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 해결가능한 정책을 발굴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정책참여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정책한마당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청소년안전길’을 ‘여성·아동 방범치안사업’에 반영하고 ‘청소년 지역사회 소통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문화행사기획단’, ‘청소년 홍보단’ 을 운영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여러분의 모든 제안은 수상 순위에 관계없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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