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본예산 1조원 시대 열었다

영주시가 1조 650억 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1천150억 원, 12.11%가 증가한 규모로, 본예산 기준 1조 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061억 원(12.30%) 증가한 9684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89억 원(10.15%) 늘어난 966억 원을 차지한다.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여름 호우 및 태풍 피해에 따른 재해복구비와 사회복지 분야 예산 증가 등으로 국도비 보조금이 일반회계 기준 544억 원(19.03%) 증가하고, 국가산단 조성을 대비해 적립해 둔 통화재정안정화기금을 통한 재원 마련으로 1조 원 시대를 열 수 있었다.

세출예산은 영주댐 준공 및 국가산단 승인에 따른 역점사업 추진과 호우피해 복구에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내용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320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70억원 △영주 역세권 주차타워 조성 28억원△서천 스윙교 조성 25억원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 20억 원 △산사태 피해지 복구 19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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