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랑 뛰어놀며 코로나 블루를 이겨요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반려토끼 분양

                       

(경북=뉴스1) 오수근 기자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시민들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자연학습생태관찰원에서 사육하던 토끼 50마리를 분양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반려동물, 반려식물 키우기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토끼 50마리를 영주 관내의 분양을 희망하는 초·중·고 및 유치원에 분양한다.
주품종은 라이언헤드와 드워프, 롭이어, 렉스, 더치 등 8종으로 분양신청은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현황에 따라 2마리 단위로 관계기관 및 교육기관에 우선 분양한다. 추후 분양상황에 따라 개인에게도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배부는 오는 10월 20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생태관찰원 토끼공원에서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토끼 분양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움으로서 정서적 안정을 얻어 슬기롭게 ‘코로나19’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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