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0년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추진

관내 소방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경북=뉴스1) 오수근 기자

경북 영주시는 화재 사고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이나 소방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영주시는 지난 2018년 4월에 ‘영주시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부터 소방취약계층에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소방시설 설치는 오는 11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올해 지원대상은 9개 동지역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단독 노인세대 등 총 6,500세대다.
또한 소방시설 설치와 함께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예방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권남석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소방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소방취약계층의 화재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방시설 설치를 추진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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