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온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

해외 유통판로 개척 및 수출국 다변화 위한 비대면 1:1 화상 상담회 실시

                      

(경북=뉴스1) 오수근 기자

경북 영주시는 지난 4일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우수 수출기업 12곳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2020년 영주시 신남방 바이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영주시와 (사)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인프라 부족과 낮은 인지도 등 시장 경쟁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수출기업의 해외 유통판로 개척을 통한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영주시 우수식품의 해외 유통판로 확대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또한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맞춰 관내 수출 기업의 신남방 진출 및 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상담회는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장에서 언택트 수출 상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참가 수출 기업과 대상 국가들의 바이어가 온라인 화상을 통해 실시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관내 수출기업은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실크로드, 참선비마을 등 총 12개 업체다.

이들 기업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의 4개국 13명의 해외바이어와 총 32회의 비대면 1:1 화상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수출 상담품목은 K-푸드 열풍과 ‘코로나19’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홍삼제품류, 비말인견마스크, 영주시 농특산품 가공품 등이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자연팜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방문이 어려워 대부분의 소규모 수출업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최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화상으로 바이어와 만나 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각국의 봉쇄 조치로 수출 감소는 물론 수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의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수출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주시는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수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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