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생생문화재사업 ‘조양각, 풍류산책’

(경북=뉴스1) 장석현 기자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권영희)은 29일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2021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가운데 하나인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아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어 생생문화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천시에서 사업비 2,100만원(총사업비 5,000만원의 42%)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은 ‘Y-cats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영천의 문화(Culture)와 예술(Art)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Travel)을 테마로 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영천의 풍년을 기원하는 ‘청제비, 풍년을 기원하다’, 임고서원 힐링 찻자리 ‘Y-cats 별별명당’, 그리고 ‘조양각, 풍류산책’이다.

프로그램은 5~11월에 진행된다. ‘청제비, 풍년을 기원하다’는 가족을 대상으로 총4회(회당25명), ‘Y-cats 별별명당’은 30~5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2회(회당25명) 운영한다.

그리고 ‘조양각, 풍류산책’은 일반인 100명을 대상으로 총1회 개최한다.

‘조양각, 풍류산책’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 복잡한 생각을 떨쳐내고 조양각에서 휴식과 풍류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조양각 건물에 영상을 투사하여 조양각의 건축 이야기를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파사드 전통무 공연(김종은 원무용단 대표) ▲신병주 교수님의 역사·문화 콘서트 ▲이언화 무용단의 문화·예술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조양각, 풍류산책’은 오는 29일 영천시 창구동 조양각에서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0명 미만의 인원을 현장 선착순으로 수용하며, 보건당국의 안전수칙을 지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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