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과 농촌일손돕기 추진

일손부족 극심화에 장애인 농업가정 지원 나서

(경북=뉴스1) 장석현 기자

경북 영천시 사회복지과는 지난 3일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산면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작업 돕기에 나섰다.

사회복지과는 5월에도 화산면의 한 마늘재배 농가의 마늘종 제거작업을 하였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이 중단되고, 농촌 인력의 고령화 등 일손 부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농가에 적기영농 추진과 농가 사기진작을 위해 다시 한 번 농가 지원에 나섰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짓궂은 날씨에도 직원들은 우의를 입고 마늘 수확작업을 진행하는 등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농가 주인 김OO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 고심하던 차에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이렇게 큰 도움을 줘서 한숨 돌렸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박춘환 사회복지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진정으로 일손 부족이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 부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기업유치과(과장 이홍작) 직원들도 지난 4일 임고면 소재 마늘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

농가에서는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이 되었으나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많은 직원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마늘 수확작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홍작 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보람 있었고 농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어려운 농가현실을 이해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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